액토즈 “드래곤네스트M 27일 국내 출시…매출 3위 목표”

카카오게임즈와 공동 서비스…중국 성과 이어갈지 기대

게임입력 :2018/03/13 13:24

액토즈소프트가 기대작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이하 드래곤네스트M) 국내 서비스를 27일 시작한다.

13일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는 서울 강남구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서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드래곤네스트M’ 론칭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출시 일정 및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7일 정식 출시되는 드래곤네스트M은 인기 온라인게임 '드래곤네스트'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신작이다.

드래곤네스트M 론칭 쇼케이스.

원작 드래곤네스트는 11개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이용자 수 역시 2억 명을 웃돈다. 또 해당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웹툰, 웹소설 등이 출시되면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드래곤네스트M은 국내에 앞서 출시한 중국에서 중국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 동시 접속자 수 110만 명을 기록했다. 매출 역시 지난해 상반기에만 3천400억 원을 넘어섰다. 국내에서도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이어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게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충실히 계승했으며, 동화풍의 그래픽과 개성 있는 캐릭터, 화려한 액션 등 원작의 개성적인 요소도 그대로 구현됐다. 또한 이용자 간 대결(PvP) 콘텐츠를 비롯해 낚시, 요리, 재배, 월드레이스 등 다양한 미니게임도 마련돼있다.

또한 게임 내 성우 또는 인기 개인방송자가 운영하는 라디오 시스템을 게임 내에서 운영하며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듣고 즐기는 라디오 시스템 등도 선보인다.

액토즈소프트는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와 함께 드래고네스트M을 공동 퍼블리싱한다.

두 업체는 카카오톡을 비롯한 마케팅 플랫폼을 이용해 기존에 드래곤네스트를 알던 이용자와 그렇지 않은 이용자에게 모두 게임을 알리며 풍부한 이용자 풀을 확보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드래곤네스트M 스크린샷.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사업본부장은“세계적으로 높인 인지도를 가진 드래곤네스트 IP를 함께 서비스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게임 업계에 새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드래곤네스트M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액토즈소프트 오명수 이사는 “’드래곤네스트M은 액토즈소프트가 1년 반 만에 출시하는 모바일 신작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며 “인기와 운영이 검증된 게임인 만큼 단기적으로 매출 3위, 장기적으로 인기 장수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