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대전 액션게임 대회 에볼루션 2018(이하 에보 2018)에서 총기난사를 할 것이라는 협박이 신고됐다.
개최사는 안전을 위해 연방수사국(FBI)과 협력해 협박범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북미 게임전문 매체인 PC게이머 등 외신에 따르면 에보2018의 개최자인 조이 쿠엘로는 총기난사 협박범을 FBI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아직 협박범에 대한 정보가 확인되지 않아 실제 범행계획이 준비 중이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조이 쿠엘로는 이 사건에 대해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FBI와 협력해 협박범이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폭력적인 게임, 총기난사 범죄와 연관성 없어”2018.03.12
- 美 교사, 게임으로 교내 총기난사 사고 대응2018.03.12
- 에보 2017 철권7FR 부문, 한국 선수들 '싹쓸이'2018.03.12
- 대전게임 대회 ‘에보 2017’…한국 선수 대거 참여2018.03.12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수 차례 발생한 총기 난사로 인한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에보2018는 지난해 10월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지역과 동일한 라스베가스 만달레이베이에서 개최해 총기난사에 대한 우려가 보다 높은 상황이다.
에보 2018은 스트리트파이터5, 철권7 FR 등 다양한 대전액션게임을 기반으로 열리는 글로벌 대회다. 지난해에는 한국 선수가 약 50여명 참가했으며 이중 ‘JCDR’ 김현진 선수가 철권7FR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