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황제' 이승훈, 갤S9 개통 행사 온 이유는...

1Gbps LTE 첫 시연…사전예약자 "카메라 기능 기대"

방송/통신입력 :2018/03/09 11:33    수정: 2018/03/09 14:50

권상희, 김윤희 기자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최고 기록을 갱신하는 등 속도가 빨라졌을 때, (기록을 알지 못해도) 먼저 체감이 되곤 합니다. SK텔레콤의 1Gbps LTE도 이용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빠른 통신 서비스가 될 것 같습니다."

이승훈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가 갤럭시S9 개통 행사장을 찾았다.

SK텔레콤이 갤럭시S9 이용자에게 1Gbps 속도의 LTE 통신을 최초 지원하는 만큼, 'LTE처럼 빠른 선수'로 이승훈 선수를 초청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9일 오전 8시 서울 본사 T타워에서 갤럭시S9 개통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매년 갤럭시S 시리즈 개통 행사에 초청된 김연아 씨와 이승훈 선수가 SK텔레콤, 갤럭시S 시리즈 매니아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SK텔레콤 갤럭시S9 개통 행사에 초청된 김연아 씨(좌)와 이승훈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우)가 S어워즈 참석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행사장 중앙에는 현재 제공 중인 LTE 속도를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전광판이 자리잡았다. 갤럭시S9의 1Gbps LTE를 시연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국내 유일 5개 주파수를 가지고 있는 SK텔레콤은 최대 속도를 1Gbps까지 제공한다"며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등 주요 도시에서 오늘부터 빠른 속도를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갤럭시S9를 통해 제공되는 1Gbps급 LTE 서비스에 대해 지난 2011년 상용화된 LTE의 75Mbps 대비 13.3배 빠른 속도로, 1GB 용량의 영화 한편을 8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날 회사는 갤럭시S 시리즈 매니아 9명을 초청, 'S어워즈' 시상식도 진행했다.

S어워즈에서는 SK텔레콤 이용자 가운데 ▲S부터 S8까지 모든 갤럭시S 시리즈 구매자 1명 ▲가족 모두가 갤럭시S 시리즈를 사용 중인 가족 5명 ▲휴대전화 번호 뒤 네자리가 개통행사일 3월9일과 동일한 3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S어워즈 참석자들은 갤럭시S9가 카메라에 강점이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점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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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김종환㉙씨는 "평소 여행을 다니며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모든 갤럭시S시리즈 구매자로 초청된 김형수㉝씨 또한 "역광 보정 또는 아웃포커스, 핀포커스 촬영 등에서 타 스마트폰보다 좋은 사진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