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대표 최종욱)는 디지털권한관리(DRM) 기술을 기반으로 다각화한 문서보안제품 3종으로 제조업종 도면보안, 중소기업 문서보안, 소규모 사업장 문서보안 등의 틈새시장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마크애니는 DRM기반 문서보안제품으로 '캐드세이퍼' '다큐먼트세이퍼 큐브' '다큐먼트세이퍼 클라우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캐드세이퍼'는 제조업종 도면보안을 위한 제품이다. '다큐먼트세이퍼 큐브'는 중소기업 문서보안을, 또 '다큐먼트세이퍼 클라우드'는 소규모 사업장 문서보안을 위한 제품이다.
캐드세이퍼는 이름처럼 컴퓨터지원설계(CAD) 소프트웨어의 도면문서를 보호한다. 최신제품은 기존 사용자모드에서 실행하는 파일암호화 동작을 커널모드에서 실행되도록 고도화했다. 이로써 더 빠르고 안정적인 암호화를 지원한다. 캐드세이퍼는 오토데스크, 다쏘시스템, PTC, 지멘스 등 CAD 소프트웨어를 모두 지원한다. 마크애니는 캐드세이퍼가 최근 CAD 데이터보안을 넘어 협업의 필요성이 커진 3D CAD, 시뮬레이션, 제품데이터관리(PDM) 환경에서의 보안 요건에 대응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외 제조업종의 도면보안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다큐먼트세이퍼 큐브는 서버 일체형 문서보안솔루션이다. 중소기업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졌다. 중소기업에선 솔루션 도입과 관리에 따르는 비용 부담으로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문서보안제품 도입을 꺼린다. 마크애니는 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설치와 운영편의성을 제공하는 서버 일체형으로 공급한다.
설치 및 운영 편의성을 제공해 중소기업 수요에 대응한다. 또 기업 환경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는 모듈형 통합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마크애니는 다큐먼트세이퍼 큐브의 주력 영업 대상을 병원 및 2차 방산업체로 보고 있다. 최근 방산업종 망분리, 병원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의무화 시행에 따른 수요를 기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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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먼트세이퍼 클라우드는 이름처럼 클라우드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문서보안 제품이다. 인프라 구축이 불필요하며 사용자수 기준 월단위 과금 방식으로 제공한다. 중소기업시장 가운데서도 자체 솔루션 인프라 구축 비용이 없는 소규모 사업장을 겨냥했다. 경제적인 비용으로 안정적인 문서보안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다는 게 마크애니가 내건 장점이다. 현재 사용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제공하는 단계다. 정식 서비스 시점엔 무료사용기간 제공 등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최근 GS인증 1등급을 획득해 공공시장에 공급될 준비도 마쳤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최근 해킹, 랜섬웨어, 내부자 유출 문제로 정보보안 수요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에서는 비용 부담으로 솔루션 도입에 어려움이 있다"며 "마크애니의 시장 맞춤형 문서보안 제품을 통해 중소기업 및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비용 관리 부담 없이 최적화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