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라그나로크M의 핵심은 ‘사랑’"

이용자 간 소통과 커뮤니티 강조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이하 라그나로크M)이 오는 14일 화이트데이에 출시된다.

라그나로크M은 PC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원작 라그나로크는 동화 같은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이용자간 커뮤니케이션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게임 중 만난 인연으로 결혼하는 사례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라그나로크M 역시 이러한 커뮤니티성과 분위기를 모바일 환경에서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그라비티 손지원PM, 이재진 팀장, 이경미 PM.

8일 그라비티(대표 박현철)가 신작 모마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M 출시에 앞서 마련된 인터뷰 자리에서도 게임 서비스를 총괄하는 이재진 팀장은 라그나로크M의 강점은 이용자의 교감과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진 팀장은 “라그나로크M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며 “게임명에서부터 사랑을 내세우고 있으며 손잡기, 프로포즈 등 특별한 감정 표현이 가능한 이모티콘을 활용한 이용자 간 교감을 중요하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M을 화이트데이에 출시하는 이유도 사랑과 게임의 연관성을 이어 가기 위함이다.

이 밖에도 그라비티는 원작에서 전투가 끝난 후 마을에서 대화를 하던 것처럼 한 자리에 모여 대화를 할 수 있는 별도 채팅창을 지원하고 이용자가 실제로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손을 잡고 이동하는 등 이용자가 함께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출시 전부터 이용자의 기대가 높은 만큼 다수의 이용자가 원활히 접속해도 문제가 없도록 안정적인 서버 구현에도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다.

이경미 과장은 "2개 업체의 클라우드 서버를 연동한 시스템을 구축해 한 쪽에서 문제가 생기면 즉시 다른 서버와 연동해 플레이에 문제가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100% 완벽하다곤 할 수 없지만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4일 정식 서비스 되는 라그나로크M은 현재 중국과 대만에서 서비스 중인 버전보다 3개월 정도 늦은 수준으로 최고 레벨은 95레벨이며 몽크가 신규 직업으로 추가된다. 길드전 등 이용자 협력 콘텐츠는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라그라로크M.

손지원 과장은 “라그나로크M의 최종 콘텐츠는 캐릭터의 성장과 커뮤니티의 활성”이라며 “이용자가 함께 즐기고 성장할 수 있는 길드전, 룬시스템 등 커뮤니티 기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재진 팀장은 “이미 해외시장에서 게임성을 인정받았고 이용자 기대도 높은 만큼 매출 1위를 기록하겠다는 목표는 여전하다”라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이벤트 등 이용자와 소통하고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고민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리고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