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대만과 중국에 선출시한 인기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M: 영원한사랑(이하 라그나로크M)을 국내에 선보인다.
지난해 PC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IP 사업 확대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M으로 국내서 다시 웃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그라비티가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M의 국내 출시 준비에 팔을 걷어 붙였다.
이달 정식 출시되는 라그나로크M은 PC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다.
라그나로크M의 플레이 영상을 보면 PC 게임인지 모바일 게임인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 원작 느낌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게 주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라그나로크M은 원작에 등장하는 배경, 아이템, 몬스터 등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를 3D로 재각색하고 퀘스트와 내비게이션 기능을 추가한 게 특징이다.
또한 게임 내 사진 촬영 콘텐츠는 모험을 즐기는 중 자신의 캐릭터를 촬영해 SNS 공유하기가 가능하며, 요리 콘텐츠는 실제 요리를 하는 것과 같은 액션과 먹는 움직임까지 게임의 아기자기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인기작과 다른 차별화 요소도 있다. 캐릭터의 모든 활동이 기록되는 모험 수첩은 캐릭터의 성장 앨범과도 같으며, 모험 수첩에 나의 모험이 기록될수록 추가적인 콘텐츠와 스킬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라그나로크M에 대한 국내 기대감은 높은 상황. 국내와 플레이 성향이 비슷한 대만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대만에 상륙한 라그나로크M은 현지 구글 마켓에서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오랜 시간 톱5를 유지하고 있다.
그라비티 측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만만의 준비를 하고 있다. 유명 연예인 임윤아와 서강준을 앞세운 스타마케팅을 시작으로, 게임 알리기를 본격화했다.
관전 포인트는 라그나로크M이 리니지M과 리니지2 레볼루션, 최근 흥행에 성공한 검은사막모바일의 뒤를 이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할지다. 게임성과 서버 안정성 등이 합격점을 받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그라비티, 2017년 영업익 143억…전년비 318%↑2018.03.07
- 그라비티, ‘라그나로크M’ 사전예약 100만명 돌파’2018.03.07
- 라그나로크M, 임윤아-서강준 홍보모델 발탁2018.03.07
- 모바일게임으로 돌아온 고전게임2018.03.07
업계 한 관계자는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M 국내 출시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대만 등 중화권 시장에 이어 국내에서도 유의미한 성적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 때문”이라며 “출시 초반 서버 안정화만 성공하면 기존 인기작과 충분히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M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