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라이트네트웍스 "비디오·보안·중국"

컴퓨팅입력 :2018/03/06 15:53

'차별화된 비디오 스트리밍,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 중국 서비스'

라임라이트네트웍스코리아(대표 박대성)는 6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작년 라임라이트 네트웍스는 네트워크로 전송되는 대용량 콘텐츠의 안정적 스트리밍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CDN 용량을 31Tbps(기존 대비 52%)로 증설, 확장했다. 이와 함께 기존 대비 서버 용량을 175% 늘리고 전력 소비는 줄였으며, 올해 11개의 네트워크 거점(PoP)을 새롭게 추가했다. 브라질, 캐나다, 쿠웨이트, 프랑스, 인도,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에 새로운 네트워크 거점(PoP)을 추가했다. CDN 서비스 및 기능에 대한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전세계 20 개 이상의 로케이션을 업그레이드했다.

라임라이트는 온라인 트래픽의 기하급수적인 증가 추세에 맞춰 네트워크 용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라임라이트는 전세계 80 개 이상의 네트워크 거점(PoP)에 디지털 콘텐츠를 캐시 형태로 저장하고 있다.

김광식 라임라이트네트웍스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

김광식 라임라이트네트웍스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차별화된 고객 지원을 위해 네트워크 단에서는 글로벌화된 고용량 네트워크를 갖추고, 안정적인 사설 네트워크망 운영, 분산된 오브젝트 스토리지, 엣지 컴퓨팅 및 프로세싱을 갖췄다"며 "콘텐츠 전송 서비스 최적화 지원을 위해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서도 통합된 비디오 패키징 및 관리는 물론 통합 보안, 실시간 엣지 분석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지원 조직을 강화하고 네트워크운영센터(NOC)를 통해 365일 24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에 차별화를 두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글로벌 사업자이지만 특화된 기술지원 인력을 배치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을 가져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임라이트 네트웍스는 고화질, 저지연성 등 차별화된 비디오 전송 기술력으로 비디오 스트리밍분야의 입지 강화에 투자하고 있다. CDN 엣지(edge) 단에서 다양한 지연 탐지 기능을 바탕으로 지연을 최소화하는 엣지 서비스 시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김광식 총괄 부사장은 "네트워크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는 서비스 범위 확대, 용량 확장, 네트워크 성능 강화,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의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네트워크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소프트웨어를 혁신함으로써 우리는 고객들이 다양한 유형의 온라인 콘텐츠를 전송할 때 가장 성능이 우수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대성 라임라이트네트웍스코리아 지사장은 비디오 스트리밍, 클라우드 보안, 중국 시장 등으로올해 사업 방향을 요약했다.

박 지사장은 "라임라이트네트웍스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비디오 스트리미을 위한 엔드투엔드 플랫폼을 거의 완성했으며, 올해도 여러 혁신적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대성 라임라이트네트웍스코리아 지사장

라임라이트 네트웍스는 올해 중 통합 DRM인 '멀티-DRM 온더플라이'를 출시할 계획이다. 디지털 저작권 관리 솔루션인 '멀티-DRM 온 더 플라이'는 모든 DRM 포맷으로 콘텐츠 암호화 및 전송을 단순화시킬 수 있고, 암호화된 콘텐츠의 저장 및 관리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라임라이트의 '멀티-DRM 온 더 플라이' 솔루션은 최종사용자가 공유, 녹화, 시청과 같이 비디오 및 오디오 스트림으로 하는 활동들을 콘텐츠 배포업체들이 보다 용이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준다.

박 지사장은 "라이브 방송 콘텐츠를 바로 클립으로 잘라 동영상으로 만들거나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기능에 대한 시장 요구가 커서 이를 CDN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며 "또 웹RTC를 라이브 스트리밍에 적용해 레이턴시를 줄이는 서비스가 최종개발단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라임라이트 네트웍스 클라우드 보안은 전방위적 다계층 심층 방어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라임라이트의 클라우드 보안은 개방형 플랫폼이다.

라임라이트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는 CDN과는 독립적으로 운영 가능하며, 멀티 CDN 및 CDN을 적용하지 않은 서비스까지 적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멀웨어 방어, API 방어 등 필요한 기능을 유연하게 추가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제공한다. 매일 전세계 트래픽의 25%를 처리하면서 수집한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정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머신러닝과 보안 분석가들이 철저한 분석을 수행함으로써, 인공지능 기반 제로데이/지능형 공격 탐지/예측 및 오탐률 최소화가 가능하다.

이러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는 CDN 인프라 전반에 강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계층 심층 방어체계를 구축함으로써, CDN 프로텍션, DDoS 탐지 및 완화, 웹 어플리케이션 방화벽, 봇매니저, 멀웨어 방어, API 방어 등 악의적인 웹사이트 공격 및 무단 콘텐츠 액세스를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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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라이트는 지난해 중국 텐센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양 측의 서비스를 연동하기로 했다. 한국 등 각국에서 중국으로 서비스를 할 경우 텐센트 인프라로, 중국에서 글로벌로 서비스하는 경우는 라임라이트 네트웍스 인프라를 이용하게 된다.

박 지사장은 "라임라이트는 텐센트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며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현지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