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이용자들이 최신폰인 아이폰X 업그레이드에 소극적인 건 비싼 가격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이폰 이용자 44%가 “갖고 있는 모델에 만족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고 미국 씨넷이 5일(현지시간) 투자은행 파이퍼제프레이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파이퍼제프레이는 이번 보고서를 위해 아이폰 이용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다.
이번 서베이 응답자 중 31%는 ‘가격 문제’를 업그레이드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았다. 아이폰X 64GB는 999달러, 256GB 모델은 1천149달러에 판매되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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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그 정도 돈을 슬 때는 진짜로 뭔가 특별한 걸 갖길 원할 것”이라면서 “사람들은 (아이폰X에 대해선)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응답자 8%는 “더 큰 화면을 선호하기 때문에 아이폰X으로 업그레이드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직전 모델인 아이폰8 플러스는 5.5인치인 반면, 아이폰X은 5.8인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