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가구 브랜드 ‘코코일레븐’ 신상품 출시

가격 낮추고 중소브랜드 활로 개척

유통입력 :2018/03/06 10:11

SK플래닛(대표 이인찬) 11번가가 가구 제조사와 만든 공동브랜드 ‘코코일레븐’의 2018년 신상품을 내놓는다고 6일 밝혔다.

‘코코일레븐’은 11번가가 2017년 11월 가구 제조사 폴앤코코(대표 김남수)와 공동으로 만든 브랜드로 현재 침실, 거실, 주방 수납가구 등 60종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이번에 선보이는 신상품은 이사혼수 시즌을 겨냥해 내놓은 ‘학생/서재 에디션’ 4종(네이비블루, 어반그레이 2가지 색상)이다.

11번가 MD가 상품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해 원가구성부터 판매가로 이어지는 모든 비용을 함께 고려해 가격을 시중 브랜드보다 절반 수준으로 낮춘 것이 ‘코코일레븐’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또 11번가가 축적한 가구 판매 빅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선호하는 트렌디한 색상, 소재, 디자인부터 높이, 수평조절 등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이번에 내놓는 ‘학생/서재 에디션’은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두 가지의 색상(네이비블루, 어반그레이)을 적용했고 스크래치와 습기에 강한 LPM 마감재를 사용해 견고함을 높였다. ‘1200 선반형 책상(W1180 x D600 x H740mm)’과 ‘600 책장(W600 x D300 x H1940mm)’은 각각 15만2천원, ‘800 책장(W800 x D300 x H1940mm’은 21만4천원, ‘1200 책장(600책장 2EA)’은 30만4000원이다. 전국 무료배송이며 경기도 파주에 있는 폴앤코코의 쇼룸에서 직접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을 확인할 수도 있다.

침실, 거실, 주방에 이어 서재까지 영역을 넓힌 ‘코코일레븐’은 지난해 11월 론칭 이후 4개월간 누적 판매수량 1천개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음과 동시에 중소 가구브랜드 폴앤코코의 성장도 이끌었다. ‘코코일레븐’ 론칭 이전 월평균(2017년 1~10월) 약 800만원대 거래액을 내던 폴앤코코는 2017년 11월 코코일레븐 출시 이후 거래액이 10배 가량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트렌디함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은 구매를 했는데 지난 4개월간 주 구매고객층(결제거래액 기준)을 분석하니 ‘30대 여성’이 전체 중 38% 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고 이어 ‘40대 여성’이 20%, ‘30대 남성’이 15% 를 차지했다. 공간별 인기 순서는 ‘주방’에 이어 ‘거실’, ‘침실’ 순이었다.

11번가는 이러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추후 소비자들의 취향과 기호에 맞는 품목을 정교하게 세분화해 라인업을 확대하고 매 시즌에 맞는 신상품을 차례로 선보이며 ‘코코일레븐’을 종합 홈퍼니싱 브랜드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폴앤코코와 같은 우수한 중소 제조사를 꾸준히 발굴해 시너지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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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1번가는 다양한 가구, 리빙 제조사와 협업한 공동상품을 지난해부터 차례로 선보이며(세상에 없던 침대, 세상에 없던 소파, 냉장고용 밀폐냄비 ‘냉쿡’, 극세사 이불 등)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온라인 가구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해 오고 있다.

SK플래닛 박준영 MD영업1그룹장은 “제조사와의 공동상품 론칭을 통해 11번가는 특색 있는 상품확보, 제조사는 판매 활로를 넓히며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 브랜드를 꾸준히 발굴하고 긴밀하게 협업해 최종적으로는 소비자들에게 가격, 상품 측면에서 최고의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