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주식회사(이하 펍지, 대표 김창한)는 내부 직원이 중국 해커에게 게임 내부 정보를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5일 공식 카페를 통해 밝혔다.
펍지 측에 따르면 루머에서 언급된 직원은 중국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나 중국 지역 업무 총괄이 아니며 불법 프로그램이나 안티 치트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게임 소스 코드 등 주요 게임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도 없으며 해고가 되었다는 내용 역시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
펍지 측은 “커뮤니티에 제기된 루머로 인해 플레이어 여러분께 혼란과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혹 불법적인 내용이 발견되거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확인될 경우 사규에 의거하여 엄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외부 불법 프로그램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내부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전 세계 이용자에게 보다 나은 배틀 로얄 게임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펍지 측은 해당 루머를 퍼트린 유포자에 대한 법적인 조치 등은 아직 논의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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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루머는 지난 4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서 펍지의 한 직원이 중국 해커에게 불법 외부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게임정보를 제공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해당 글은 직원의 이름과 직함까지 적혀 있었으며 이후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등으로 옮겨지면서 급속하게 루머가 번져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