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올해 제 1차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제 7대 협회장으로 선임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제 6대 협회장인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과 신임 협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비롯해 김영민 에스에프에이 사장, 이준혁 동진쎄미켐 사장 등 회원사 관계자 100여명이 자리한다.
협회는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사업 실적과 올해 사업 추진 계획, 임원 선임등의 안건도 함께 의결할 예정이다.
이동훈 협회장은 올해 협회 운영 방향에 대해 "올해 업황이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어려울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기초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뛰어난 인재들을 양성, 배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회장사를 3년마다 번갈아 가면서 맡고 있다. 이 협회장은 이날 협회와 회원사를 대표해 지난 3년간 관심과 열정으로 협회를 이끌어 온 한상범 전임 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협회는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혜 확대와 통상, 무역 애로 해소, 환경 규제 대응, 동반 성장 등 기업 협력 생태계 조성 등 업계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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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소재·장비 연구개발(R&D) 예산 확보, 중소·중견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해외 마케팅 지원, IMID 2018 전시회·비즈니스 포럼 개최 등 주력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협회는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R&D 신규 과제 추진, 웨어러블·차세대 디스플레이 표준화 선도를 통해 융복합화 등 신 시장 선점을 위한 혁신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시장 맞춤형 정보 서비스 지원 등 회원사 수요 중심 서비스 지원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