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은 오는 9일 오후 EMP 공격에 대비해 효과적인 보호대책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EMP 폭탄은 고출력전자기파를 발생시켜 전력 통신망과 각종 전자기기를 한 순간에 무력화 시키는 미래전의 주요 무기다. 국가 기간망을 비롯해 전자 장비가 먹통이 되면서 한 순간에 사회를 마비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EMP 방호에 대해 대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송희경 의원은 학계, 연구소, 업계, 담당 부처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청해 EMP 공격에 대한 효과적 보호대책 수립을 한 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 발제는 황일순 서울대학교 교수와 육종관 연세대학교 교수가 맡아 EMP 개요와 기반시설 방호정책의 현안문제, 민간 분야 기반시설의 효과적 EMP 보호대책 수립을 위한 정책제안을 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은 임주환 정보통신산업연구원 원장을 좌장으로 정연춘 서경대학교 교수, 허윤종 API 대표, 김태두 세안기술 EMP 사업본부장, 황인호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본부장, 박수영 국립전파연구원 연구사, 마재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기반과장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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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경 의원은 “통신, 토목, 전자, SW 등 모든 기술이 총망라되는 EMP 방호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실효성 있는 EMP 방호대책이 서둘러 논의되고 실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국정감사에서 송희경 의원은 직접 만든 EMP 충격기로 휴대폰 먹통을 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