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이용자 및 기업의 랜섬웨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고 28일 밝혔다.
랜섬웨어는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게 한 다음 다시 사용케 해줄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프로그램을 가리킨다.
KISA가 배포하는 가이드라인은 국내이용자를 위한 '랜섬웨어 대응 가이드'와 중소기업을 위한 '안전한 정보시스템 백업가이드' 2가지로 만들어졌다.
![](https://image.zdnet.co.kr/2018/02/28/imc_7KKXIi8Zq0o7MSYM.jpg)
랜섬웨어 대응 가이드는 랜섬웨어 특징과 감염 증상 안내, 감염 피해 예방 수칙, 감염 확인 방법과 감염 신고 및 해커 대응 방법 등을 담았다. 안전한 정보시스템 백업 가이드는 안전한 백업, 백업 시스템 구축 방안, 백업 데이터 해킹 예방을 위한 백업 시스템 보호 대책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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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이드는 KISA 보호나라 홈페이지 자료실의 '가이드 및 매뉴얼' 항목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KISA는 지역 중소기업 정보보호 역량강화 지원을 위해 각 지역 정보보호지원센터를 통해서도 가이드를 별도 배포할 예정이다.
KISA 김도원 취약점분석팀장은 "랜섬웨어는 한번 감염되면 해커가 요구하는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복구가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사전 예방 및 안전한 자료 백업 방법을 사전에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