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주용완 인터넷기반본부장, 닷아시아 이사 선출

컴퓨팅입력 :2018/02/26 22:18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주용완 인터넷기반본부장이 닷아시아(DotAsia) 신임 이사로 선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주용완 본부장은 닷아시아 정회원국 대표단 선거를 통해 닷아시아 신임 이사로 선출됐다. 앞으로 2년간 닷아시아 이사로서 아시아지역 인터넷 현안 및 인터넷 발전 전략 수립에 한국 입장을 대변하는 등 역할을 수행한다.

주용완 본부장은 "닷아시아 이사 활동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고, 블록체인과 핀테크 등 4차 산업 기반 글로벌 협력사업 추진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주용완 인터넷기반본부장

닷아시아는 .asia 도메인 정책수립, 관리 역할과 아시아태평양지역 인터넷진흥을 목적으로 지난 2006년 설립된 비영리 법인이다. 법인은 .asia 도메인 수익금으로 운영된다. 지난해기준 도메인 등록건수는 24만건, 매출은 36억원이었다.

닷아시아 법인 운영비를 제외한 초과수익금은 이사회에서 연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의결을 거쳐 아태지역 역량강화사업에 쓰인다. 법인 이사회는 회원 투표로 선출된 11인으로 구성된다. 닷아시아 법인 직원은 14명, 등록대행자는 275개다.

닷아시아는 아태지역 인터넷거버넌스포럼(APrIGF) 사무국을 운영하는 등 아태지역 인터넷 역량강화 활동에 참여 중이다. 2018년 현재 한국의 KISA를 포함한 22개 국가도메인 관리기관이 닷아시아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닷아시아 이사회 11인 가운데 1명은 최고경영자(CEO)다. 나머지 10인 중 8명은 정회원가운데 선출되며 2명은 준회원가운데 선출된다. 정회원은 KISA를 포함한 아태지역 국가도메인 관리기관 22곳이다. 준회원은 APNIC, APTLD, APCERT 등 인터넷관련 8개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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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는 2006년부터 닷아시아 회원으로 참여했다. 이사 활동을 통해 닷아시아 의사결정과정에 관여했다. KISA 서재철 연구위원이 2006년부터 2018년 2월까지 이사직을 맡았다. 2013년 APrIGF 서울 행사를 개최했다.

KISA는 닷아시아라는 아태지역 인터넷커뮤니티 임원활동을 통해 국제기구 주요직 진출과 활동기반을 마련하고, 아태지역 인터넷 기관들과 국제협력관계를 만들어 공동프로젝트 추진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