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김영준)은 건전한 게임문화 인식과 확산을 위해 진행되는 게임리터러시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업무 종사자를 위한 분야별 교육을 마무리 했다고 26일 밝혔다.
공공기관 업무 종사자를 위한 게임리터러시 교육은 '게임산업의 정책 및 제도'라는 주제로 각 공공기관의 전문적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관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먼저 '게임산업의 정책 및 제도' 교육은 정부대전청사와 대전광역시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대전대학교 박성옥 교수가 강의했다.
교육은 ▲게임산업의 정책 및 제도 ▲게임을 바라보는 새로운 통찰 ▲산업 분야의 게임 문화 콘텐츠 ▲게임정책과 지원제도 ▲게임 관련 법제도 등으로 다루어졌으며, 현재의 게임 규제 상황과 각종 현황에 대한 자료도 공개됐다.
강의 내용 중에서도 현재 게임 분야의 수출 규모가 다른 한류 콘텐츠를 다 합친 것보다도 크다는 점과 게임회사의 높은 복지 수준, 그리고 현재의 법제도의 문제점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교육은 건강가정지원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카이스트 도영임 교수가 강의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놀이/게임 경험을 함께 이야기 나눠요 ▲우리는 지금 왜 게임리터러시를 생각해야 할까요? ▲게임 행동,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청소년 발달과 게임 문화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건강한 게임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정신건강 서비스 전문가는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할까요?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이외에도 자녀교육에 대한 내용이 중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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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응답으로는 게임을 둘러싼 부모-자녀 갈등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게임 훈육을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그리고 게임 관련 진로에 대한 자녀 상담에 대한 부분들이 많이 나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팀 김문경 팀장은 “그동안 학부모, 교사, 초중생들을 대상으로 게임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해 왔는데, 올해는 게임산업 이해와 게임문화 진흥정책 등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던 공공업무 종사자 대상으로도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게임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좋아 향후 공공업무 종사자 등 대상층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