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벽걸이형 공기청정기 B2B 시장 공략

저소음 모드로 학교·병원 겨냥

일반입력 :2018/02/26 15:05

삼성전자는 26일 학교, 병원 등을 겨냥한 벽걸이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40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심화로 기업, 기관에서도 공기청정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B2B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가 학교, 병원 등을 겨냥한 벽걸이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4000’을 출시했다.(사진=삼성전자)

블루스카이 4000은 벽걸이형으로 제품 설치 공간을 줄여 어린이나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도 공간 차지나 제품에 부딪힐 염려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35dB(데시벨) 이하 ‘저소음 학습 모드’가 탑재돼 교실이나 독서실, 병원 등 조용한 공간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6중 청정 시스템도 갖춰 각종 유해물질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극세필터로 생활먼지와 반려동물 털 등 입자가 큰 먼지를 우선 걸러낸 후 숯 탈취필터로 새집증후군 유발물질과 유해가스, 각종 악취를 제거한다. 미세먼지 집진필터로 0.3㎛(마이크로미터)의 미세한 입자도 제거할 수 있다.

가스 센서로 유해가스 오염도를 감지해 실내 ‘종합 청정 지수’를 4단계 색상으로 표시하는 기능도 있다.

와이파이 연결 기반 사물인터넷(IoT) 기능도 탑재돼 ‘스마트 싱스(Smart Thing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외출 중 실내 공기상태 확인, 원격제어, 필터 교체 주기 확인·구매 등도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

이밖에 미세먼지 집진필터와 숯 탈취필터가 일체형이라 한 번에 교체 할 수 있으며 극세 필터를 간편하게 분리해 물로 세척할 수 있는 편의성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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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카이 4000은 청정면적 99제곱미터, 85제곱미터 2개 모델로 출시돼 평균 면적 67.7 제곱미터인 일반 교실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에너지 소비 효율은 85제곱미터 모델 기준으로 1등급이다.

인석진 삼성전자 인석진 상무는 “실내 공기 관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공공기관·기업 등에서 공기청정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 요구에 맞춘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여 B2B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