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암호화폐 거래소가 한국블록체인협회의 안정성 인증을 받는다. 보안성, 코인 상장 절차, 자본금 등 투자자 보호에 초점을 맞춰 협회가 마련한 자율규제안에 부합하는지 점검받게 될 예정이다.
21일 한국블록체인협회에 따르면 총 33개 거래소 회원사를 대상으로 자율규제위원회의 심사 참여 여부를 확인한 결과 총 21개 업체가 심사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심사 참여 의향을 밝힌 업체는 ▲글로스퍼(준비중) ▲넥스코인(준비중) ▲두나무(업비트) ▲비티씨코리아닷컴(빗썸) ▲스트리미(고팍스) ▲에스코인 ▲오케이코인 코리아 ▲웨일엑스(준비중) ▲지닉스(준비중) ▲카이렉스(준비중) ▲케이씨엑스(준비중) ▲코미드 ▲코빗 ▲코인원 ▲코인웨이(준비중) ▲코인제스트(준비중) ▲코인플러그(CPDAX) ▲크립토컴퍼니(준비중) ▲플루토스디에스(준비중) ▲한국디지털거래소(준비중) ▲후오비 코리아(준비중) 등이다.
심사는 거래소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자율규제안을 서비스 운영에 반영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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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준 협회 부회장은 "자본금 기준, 보안성 기준, 상장절차에 대한 원칙, 정보공개 등이 포함될 것"이며 "투자자 입장에선 심사를 통과한 거래소라면 더 안정적이라고 믿고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 2월 8일 공문을 통해 총 33개사에 회비 납부 및 3월 자율규제 심사 계획 관련 사항을 전달했다. 3월에 시행될 1차 심사에 참여한 21개 업체 이외에 추가 심사를 요청하는 업체에 대해선 다음 차수 심사에 참여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