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역사상 기술적으로 가장 발전된 대회로 기억될 것이다.”
개막식부터 강한 인상을 남긴 평창동계올림픽이 첨단 IT 기술의 향연으로 전 세계 언론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5G 기술을 비롯해 로봇과 자율주행차 등 한국의 앞선 기술들이 대회를 더 빛내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CBS뉴스는 삼성, LG 등 세계적인 IT기업들의 본고장인 한국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이 최첨단 IT 대회로 기억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CBS 기자는 로봇과 5G, 그리고 자율주행차 등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낸 IT 기술들을 소개했다.
먼저 주목한 것은 로봇을 활용한 첨단 서비스였다. LG전자가 제작한 세탁기 크기만한 로봇은 공항바닥을 청소하고 있다. 또 로봇 가이드는 여러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안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CBS는 또 지니톡 덕분에 외국 방문객들이 다양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경기장 곳곳에선 자율주행 차량들이 관람객들을 실어나르고 있다고 CBS가 전했다.
드론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제품 중 하나였다. 개막식 때 인텔의 ‘슈팅 스타’ 1천200대가 멋진 쇼를 연출하면서 전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회 중에도 여전히 드론은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CBS 기자가 소개했다. 드론들은 고선명 카레마를 장착하고 하늘을 날면서 안전 및 보안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5G는 이번 대회에서 관심을 모은 또 다른 기술 중 하나였다. KT와 인텔은 동계올림픽 경기 현장에서 5G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관련기사
- 웨어러블 기술, 어떻게 쇼트트랙 기록 당기나2018.02.19
- 올림픽 드론 오륜기, 어떻게 탄생했나2018.02.19
- 현란한 드론쇼…첨단 IT올림픽 막올랐다2018.02.19
- "평창올림픽 생생히 즐기자"…UHD 시장 '들썩'2018.02.19
평창 올림픽 현장에서 무인 셔틀버스나 360도 스트리밍 동영상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것도 5G 기술 덕분이라고 CBS가 평가했다.
CBS는 UBS증권 보고서를 인용 “평창동계올림픽은 우리가 미래의 디지털 데이터와 5G 기술을 응용해서 할 수 있는 가능성의 시작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