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은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 디지털포렌식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7월 수주한 탄자니아 정부 디지털포렌식 솔루션 공급 및 교육사업을 마쳤고 이달중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6개월간 탄자니아 정부기관이 쓸 솔루션을 공급하고 침해사고 대응, 솔루션교육을 포함한 통합교육을 진행해 현지 전문가도 양성해 왔다.
앞서 더존비즈온은 지난 2014년 중동 오만 정부의 디지털포렌식랩 구축사업, 2015년 브루나이 정부 디지털포렌식랩 구축 컨설팅사업을 수주했다.
그중 오만에선 정부 디지털포랜식랩을 구축하고 솔루션 공급, 운영 전반의 컨설팅을 제공했다. 침해대응 경험 및 대응역량 등 노하우 교육, 랩 시설 조성과 운영관리 경험을 전수했다. 이후 오만 디지털포렌식 랩은 국제공인 포렌식시험기관으로 ISO/IEC 17025 인증을 획득했다.
브루나이 정부는 디지털포렌식랩 구축, 운영에 앞서 기반 체계 마련, 관리방안 및 운영절차 수립을 위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받았다. 법 및 조직 체계 구성, 포렌식 분석업무 프로세스 설계, 디지털포렌식랩 운영 및 관리 방안 마련, 3분야 진단을 마쳤다는 설명이다.
더존비즈온은 일본 시장서도 위상을 키웠다고 자평했다.
일단 지난해 디지털포렌식단체 '디지털포렌식연구회'가 펴낸 '증거보전가이드라인(??保全ガイドライン)' 최신판 문건에 자사 디지털포렌식솔루션 3종 명칭을 동시에 등재했다고 강조했다. 이 문건은 현지 디지털포렌식 기초로 활용될만큼 공신력을 지녔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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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회사는 그간 일본에서 경시청, 해상보안청, 후지쯔 등 국가기관과 민간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해 100여건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증거보전가이드라인에 등재된 솔루션 3종을 중심으로 사업 기회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이찬우 더존비즈온 보안사업부문 대표는 "국내에서 더존 디지털포렌식센터(D-Forensic Center)를 구축,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고객 요구 파악과 기능 개선 등 기술력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