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 “디지털포렌식 구축 능력 국제인증으로 입증”

컴퓨팅입력 :2017/04/10 17:13    수정: 2017/04/10 19:38

더존비즈온이 구축한 해외 정부의 디지털포렌식랩이 국제 공인 포렌식 시험 기관의 인증을 획득했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회사의 디지털포렌식의 구축 능력을 입증받았다고 보고, 기술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자사가 구축한 ‘오만 국가 디지털포렌식랩’이 국제 공인 포렌식 시험 기관의 ISO/IEC 17025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2014년 오만 정부 디지털포렌식랩 구축사업을 수주해 디지털포렌식랩 기반 시설 조성을 마무리하고, 이후 1년 간 전문인력 양성교육과 시설운영 등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해 왔다.

오만 정부 디지털포렌식랩이 획득한 이번 인증은 시험실 및 교정 실험실에 적용되는 국제표준규격으로 오만 정보기술청(ITA)은 더존비즈온과 용역계약을 맺으며 과업으로 이 인증 획득을 요구사항으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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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획득 분야는 컴퓨터, 모바일, 오디오, 비디오 등에 대한 포렌식 및 디지털 이미지 분석 등 총 5가지 분야다. 국제 기준의 포렌식 시험기관에 요구되는 품질관리체계, 평가인력, 시험장비 운영 능력 등 국제표준화기구가 정한 기술과 관리 측면의 까다로운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이로써 오만 국가 디지털포렌식랩은 운영 1년여 만에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디지털포렌식 시험기관으로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더존비즈온 이찬우 보안사업부문 대표는 “오만 디지털포렌식랩의 이번 인증 획득으로 더존비즈온이 디지털포렌식 분야에서 대내외 신뢰성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한국형 정보보호(포렌식) 모델을 수출하는데 있어 품질과 안정성 향상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