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는 8일 2017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자체 개발하고 있는)모바일 게임 미르의전설4를 연내 국내에 출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분기에 미르의전설4를 자체 서비스할지, 다른 퍼블리셔사와 손을 잡을지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르의전설 IP는 중국에서 (엔씨소프트의)리니지 만큼 파급력 있는 IP다. 미르의전설4가 중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르의전설4는 PC게임 미르의전설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신작이다. 세부 내용은 아직 베일에 가렸지만, 중국과 한국 등에서 IP 인지도가 높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중국 내 조인트벤처(JV) 설립 관련 얘기도 꺼냈다.
위메이드가 지난해부터 추진했다고 알려진 조인트벤처 설립 준비는 중국 내에서 미르의전설 IP 관련 제휴 사업 등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일종의 교두보다.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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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이날 “올해 중국 내 조인트벤처(JV) 설립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중국 파트너사와 협의를 하고 있다. 최적의 사업 구조를 만들기 위해 협상 중”이라며 “협상이 끝난 이후 명확한 비전과 사업 계획을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