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데이타-케이사인, 가상화폐거래소 사업 협력

"보안-안정성 높은 가상화폐 거래소 설립"

컴퓨팅입력 :2018/02/07 17:12

퓨전데이타(대표 이종명)는 신설법인 '클라우드퓨전'을 통해 진행하는 가상화폐 거래소 사업에 케이사인(대표 최승락)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퓨전데이타는 케이사인과의 협력이 안정적인 거래시스템 개발과 안전한 디지털자산관리를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퓨전데이타와 케이사인은 클라우드퓨전 투자계약식을 진행하고 상호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협력에 따라 케이사인은 클라우드퓨전 보안파트너로 위협인텔리전스 기반 지능형위협방어(ATP)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ATP 시스템으로 거래소시스템 보호, 개인정보 암호화, 사용자인증 등 보안 전반을 맡는다.

퓨전데이타 로고

퓨전데이타는 또 케이사인이 최근 발표한 지문인증 가상화폐 하드웨어지갑 '터치엑스월렛'을 P2P 서비스에 적용해 실생활에 쓸 수 있는 가상화폐 플랫폼도 구축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퓨전데이타는 이 결정에 터치엑스월렛이 전자서명 지문 및 지문인증 기능, 금융보안칩을 내장했고 향후 FIDO 기반 온라인거래에 직접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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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명 퓨전데이타 대표는 "디지털 자산 중 하나인 가상화폐는 거래의 안정성과 정보의 보안은 필수 요소"라며 "국내 보안 기업인 케이사인과 함께 고객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가상화폐 서비스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퓨전데이타는 클라우드 및 보안솔루션업체다. 클라우드퓨전은 퓨전데이타가 가상화폐 사업진출을 위해 만든 신설법인이다. 현재 취업포털사이트를 통해 가상화폐사업을 위한 경영, 마케팅, 회계, 개발, 언론홍보, 고객센터 등 여러 직군을 채용 중이다. 채용정보사이트에서 회사측은 올해 2분기 가상화폐거래소 설립을 목표로 삼았으며 프라이빗 전자금고와 P2P서비스를 열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