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인(대표 최승락)은 회사와 그 자회사 에스씨테크원(대표 송상헌)이 지문인증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 ‘터치엑스월렛(TouchxWallet)’ 개발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스씨테크원은 2013년 8월 설립된 하드웨어기반 보안인증솔루션업체다.
터치엑스월렛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3가지 암호화폐를 지원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저전력블루투스(BLE) 통신을 통한 전자서명 기능을 제공한다. 지문인증 기능과 금융보안칩(SE)을 내장했다. 스마트카드 형태로 제작됐다. 카드의 LCD 창을 통해 암호화폐를 확인할 수 있다.
터치엑스월렛 제품은 현재 양산 단계로, 상반기 중 공식 판매된다. 케이사인은 향후 비트코인캐시, 에이다 등 다양한 암호 화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사인과 에스씨테크원은 상반기 중 터치엑스월렛 CC인증을 추진하고, 분실에 대비한 지갑보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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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락 케이사인 대표는 "암호화폐 가격 폭등으로 거래소와 개인키 대상 해킹 공격이 증가하면서 개인용 하드웨어 지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암호화폐를 보관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보안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FIDO 지문인증 6개를 모두 획득한 바이오인식 보안카드 ‘터치 엑스아이디 파이도(Touch xID FIDO)’ 영업 강화도 예고했다. 정부 공인인증서 폐지 방침에 따라 대체 인증 수단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판단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