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한국유가시장(코스피)에 성공적인 상장을 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경우 RPG 세계화에 성공하며 출시 11개월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인수한 글로벌 게임사 카밤과 일하는 문화 개선 등을 통해 강한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성장시키는데 노력하겠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6일 신도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개최한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를 통해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글로벌 퍼블리셔 톱3에 이름을 올렸다”며 이 같이 밝혔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2014년 CJ E&M 넷마블에서 지금의 사명으로 독립했다. 이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하다가 지난해 코스피에 상장, 시총 약 15조 원로 몸집을 불리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성장은 모바일 게임 신작이 국내외서 잇따라 흥행한 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IP를 활용한 리니지2 레볼루션(2016년 12월 국내 출시)이 흥행해 실적을 견인했다.
권영식 대표는 이날 “(넷마블게임즈가)지난해 중국 텐센트와 넷이즈에 이어 글로벌 퍼블리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게임사로는 가장 높은 순위다”라며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게임의 점유율 높이는데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 11개월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8개국에서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자국 게임이 아니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일본에서도 출시 첫 주 매출 1위 기록 후 6개월간 5위 내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지난해는 리니지2 레볼루션을 통해 RPG 세계화에 성공한 한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는 서구권 시장에서 높은 수준의 개발력을 가진 역할수행게임(RPG) 개발사 카밤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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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문화 개선을 통한 인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권 대표는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야간 및 휴일근무 원칙적 금지, 임직원 건강관리를 위해 전 직원 종합 건강검진 확대, 임신 전 기간 근로기간 단축 시행하고 있다”라면서 “올해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 코어 타임 근무 5시간만 준수하면 총 근무시간 안에서 자율 출퇴근 관리하는 제도다. 일하는 문화 개선을 통한 건강한 넷마블, 최종적으로 강한 넷마블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