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사 컴투스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자사의 인기 지식재산권(IP) 서머너즈워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해외 유수 게임사 인수에 나선다.
5일 컴투스(대표 송병준)은 2017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사업 전략을 밝혔다.
먼저 컴투스는 글로벌 IP 회사로 성장하고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서머너즈워 IP 강화 및 확장에 나선다.
이를 위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서머너즈워의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 MMORPG를 개발 중이다.
이 밖에도 워킹데드 원작자 로버트 커크먼과 협력해 서머너즈워 기반 만화책을 제작하고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컴투스는 북미 유명 게임사인 액티비전과 개발 중인 스카이랜더스를 비롯해 체인스트라이크, 댄스빌 등 신작을 출시하며 서머너즈를 이을 영향력 있는 신규 IP 발굴에도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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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개발력과 IP 확보 위해 국내를 비롯해 해외 게임사 인수 합병도 고려 중이다.
이용국 컴투스 부사장은 “모바일게임 산업이 대규모 투자 기반 글로벌 대작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컴투스도 작년 말 기준 6천700억 원의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글로벌을 검토하고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