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9천만대) 대비 소폭 감소한 8천600만대의 휴대폰 판매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1일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4분기 무선사업부는 휴대폰 판매량이 8천600만대를 기록했다"며 "이 중 스마트폰 비중은 80%대 중반"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휴대폰 평균판매가격(ASP)는 210달러 후반대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ASP가 이보다 더 상승할 전망이며 스마트폰 비중도 전체 휴대폰 판매량의 80% 후반대로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태블릿의 경우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은 700만대를 기록했다.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800만대)보다 약 100만대 가량 줄어든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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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1분기 휴대폰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하고 태블릿 판매량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기간 디스플레이는 전체 매출액 비중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70% 후반을 기록했다. TV의 경우 액정표시장치(LCD) 비중이 30% 중반이었으며, 1분기에는 줄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