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30일 오후 제4기 위원회 첫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강상현 위원, 부위원장과 상임위원에 각각 허미숙 위원과 전광삼 위원을 선출했다.
강상현 신임 위원장은 현재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로 재직 중으로 한국방송학회 회장, 언론정보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8/01/30/psooh_jCI1gaV3U6vzwy.jpg)
허미숙 부위원장은 C채널방송 대표이사 사장, CBS TV본부장으로 활동해 왔고 전광삼 상임위원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춘추관 관장, 서울신문 차장을 지냈다.
강상현 위원장은 취임식 자리에서 “급속히 변화된 우리 사회 환경에 부합할 수 있는 규제 로드맵이 필요하다”면서 “방송의 공정성과 다양성을 높이고, 방송통신의 선정성과 폭력성, 인권침해 가능성으로부터 우리 사회 구성원들, 특히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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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권력의 하수인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구라는 인식, 우리 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기구라는 인식을 국민 모두가 가질 수 있도록 심의위원과 사무처 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4기 위원회 위원 임기는 2021년 1월29일까지 3년 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