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상반기 기대작 온라인 게임 천애명월도가 공개 테스트 시작과 함께 PC방 점유율 순위 10위에 오르며 상승 곡선을 이루고 있다.
천애명월도는 텐센트의 오로라 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으로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보유한 고룡 무협소설의 방대하고 탄탄한 스토리와 무협 영화를 보는 듯한 액션이 특징으로 출시 전부터 이용자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러한 인기는 한동안 지속된 양질의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부재를 천애명월도가 채워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 게임은 총 8종에 이르는 다양한 문파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문파는 일종의 직업 기념으로 각 문파마다 검, 도, 활, 암기 등 한 종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고유의 스킬을과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 균형 잡힌 능력의 검사 ‘태백’
도의를 중요시하며 악을 척결하는 태백은 주 무기로 검을 사용하는 문파다. 8개 문파 중 가장 민첩성이 높은 근접형 캐릭터로 ‘돌진’ 무공을 이용해 빠르게 상대에 접근 후 ‘쾌검’으로 강한 피해를 주는 방식으로 싸운다.
또한 상대를 마비시키는 '급소혈파' 등 상대를 제압하는 스킬을 가지고 있어 이용자간 대전(PvP)와 거대 보스와의 전투에서 모두 높은 효율을 보인다. 더불어 검을 활용한 높은 공격 범위로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 전방에서 적의 공격을 막는 탱커 ‘신위’
신위는 황실의 호위를 담당하는 비밀 기관으로 긴 장창과 활을 사용하는 문파다. 원거리와 근거리 모두 대응할 수 있고 체력이 높고 기술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이 캐릭터는 체력이 높고 주변의 모든 적을 날려버리고 공격을 상쇄할 수 있는 ‘각성’을 보유하고 있어 적의 공격을 받아내는 탱커 역할을 주로 담당한다.
일대일 PVP에서는 상대적으로 공격력이 부족해 아쉬운 점이 있지만 대규모 전투에서는 상대의 진영을 부숴 각개격파를 유도할 수 있어 높은 효율성을 보인다.
■ PvP에 최적화된 인파이터 ‘개방’
개방은 자유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문파로 무기를 들지 않은 맨손으로 적과 싸우는 것이 특징이다.
이 캐릭터는 상대를 넘어트리나 잡기인 업어치기 등 제압기술이 많아 특히 일대일 PVP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파티플레이에서도 높은 체력을 바탕으로 서브 탱커로 활약한다.
다만 개방은 공격 범위가 좁고 콤보 등 연계기를 끊기지 않고 사용해야 추가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게임에 익숙하지 않으면 플레이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 인형을 활용한 고화력 딜러 ‘당문’
당문은 꼭두각시 인형인 목우와 부채라는 독특한 무기를 사용하는 문파다. 원거리에서 부채를 날리며 적을 견제하고 목우로 다수의 적을 동시에 공격하는 방식으로 싸운다.
이 문파는 본체와 목우를 동시에 조작해야 하며 때문에 목우를 소환하고 조작하기 위한 ‘기교’는 회복약이 없고 시간이 지나야 회복되기 때문에 처음 게임을 하는 이용자에겐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높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고 다수의 적을 공격할 수 있어 강력한 보스몬스터 사냥과 대규모 전투에서 주요 화력을 담당한다.
■ 음양의 조화 ‘진무’
진무는 태극의 기운인 음과 양을 활용하는 문파로 서로 다른 기운을 가진 2개의 장검을 사용한다.
이 캐릭터는 음과 양 2개의 게이지를 가지고 있으며 게이지를 채우기 위해선 서로 다른 기술을 사용한다.
무공을 사용하면 채워지는 음 게이지로는 분신을 소환해 적에게 추가 공격을 가하는 환영술을 사용할 수 있다. 양 게이지는 환영술을 사용하면 충전되며 이를 활용하면 기존 무공의 피해량이 대폭 증가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추가된다.
진무는 환영술과 귀신베기 등 상대의 보호강기를 파괴하는데 특화돼 있어 PvP에서 강세를 보인다. 또한 원거리와 근거리의 적에 모두 대응할 수 있어 범용성이 넓다. 다만 음과 양 게이지를 잘 유지하기 위해선 전략적으로 스킬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조작이 상당히 어려운 편이다.
■ 천애명월도 유일의 힐러 ‘천향’
천향은 우산과 산중검을 사용하는 문파로 우산을 이용해 하늘을 날아가는 장면이 천애명월도의 메인 포스터를 장식할 정도로 인기 캐릭터다.
천애명월도에서 유일하게 치유 능력을 보유한 문파로 공격과 치유 두가지 태세를 오가며 플레이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파티플레이에서는 팀원을 보호하며 체력을 회복시키는 지원 역할을 담당하지만 스토리 등 싱글모드에서도 충분히 혼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문파는 파티플레이에서는 후방에서 싸우고 근접전투도 우수해 어렵지 않게 플레이 가능하다. 다만 태세를 바꾸기 위해선 일정시간 정신을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두 태세를 오가며 싸우긴 어렵다.
■ 일격 필살의 맹독 ‘오독’
오독은 두 자루의 짦은 검과 독을 이용하며 조용히 적에게 다가가 피해를 가한 뒤 제압하는 문파다
이 문파의 캐릭터는 잠행으로 모습을 숨긴 후 상대에게 접근 후 독기 게이지를 이용해 상대에게 지속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또한 독을 중첩 시킨 후 독기를 단숨에 폭발 시키는 낙인 폭발로 치명적인 일격을 날릴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공격력이 높을 뿐 아니라 특정 캐릭터에게 추가 피해를 줄 수 있어 PvP와 보스 전에서 높은 효율을 보인다. 하지만 체력이 매우 낮아 오히려 한번에 쓰러질 수 있어 상대의 공격을 피하기 위한 높은 수준의 컨트롤이 요구된다.
■ 거대한 도와 매를 다루는 팔방미인 ‘신도’
한 자루의 거대한 도와 길들여진 매인 신응을 사용하는 신도는 공격과 신도는 공격과 생존에 모두 준수한 능력을 갖춰 처음 플레이하는 이용자도 무리없이 플레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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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파는 큰 도를 사용하는 만큼 공격 범위가 넓고 공격한 상대에게 ‘도흔’이라는 상처를 남겨 추가 타격으로 더욱 높은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도의' 게이지를 소모해 매를 부리고 적에게 실명을 걸어 이동과 무공 사용을 제한하는 등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상대의 공격을 끊을 수 ‘반공’이라는 스킬을 가지고 있어 거대 보스 레이드와 PvP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등 게임 내에 팔방미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