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식재산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19명을 민간위원으로 위촉, 제4기 국가지식재산위원회를 구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위원회는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정책 심의기구로서 국무총리와 연임하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또 간사를 맡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12명의 정부위원과 민간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지식재산 강국 실현을 위해 지식재산기본법에 따라 지난 2011년 설립됐다. 과학기술분야의 특허, 문화 예술 콘텐츠분야의 저작권 등 다양한 지식재산의 창출과 보호 및 활용을 촉진하고 정부의 주요 정책과 계획을 심의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제4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 구성의 주요 특징은 여성위원과 현업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40대 이하 위원의 참여가 확대된 부분이다. 아울러 산업재산권과 저작권 등 지식재산의 다양한 유형별 전문가를 균형있게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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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제4기 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지식재산 이슈의 선제적 대응과 혁신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위원회는 향후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술과 아이디어 등에 경제적 가치를 부여하는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국민 개개인이 체감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