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관측사상 2번째로 더웠던 해"

NASA 발표…"가장 더웠던 해는 2016년"

과학입력 :2018/01/19 10:41    수정: 2018/01/25 14:00

작년은 기온 관측사상 두 번째로 더웠던 해였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해 세계 평균 기온이 1880년 이후 관측 사상 두 번째로 높았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가장 더웠던 해는 2016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NASA에 따르면 지난해 지구 표면의 평균 온도는 기준점이 되는 20세기 중반 평균 기온 대비 섭씨 0.9도 가량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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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은 역사상 두 번째로 더웠던 해였다. (사진=PIXABAY)

NASA는 "이산화탄소(CO2) 등의 배출 증가가 기온 상승의 배경으로 분석된다"면서 "만일 엘니뇨(해수면 온도 상승 현상)가 있었다면 지난해는 역사상 가장 더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NASA는 "이는 지난 40년 동안 지속돼온 지구 온난화의 결과물"이라며 "온실가스 배출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