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8일 제3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결원이 발생한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로 지영선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을 임명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영선 이사장은 경기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독문과와 같은 대학 석사를 마쳤다. 1978년 동아일보 문화부기자, 1988년 한계레신문 문화부장 등 언론인 출신으로 2004년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원을 지냈다.
이후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 정부 공직자윤리위원, 주 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를 역임했으며 2009년부터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생명의숲 공동대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 서울협치협의회 공동부의장 등 시민단체 활동을 해왔다. 또 지난해부터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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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는 방송문화진흥회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해당여부를 확인한 후 임명할 예정이다.
방문진 이사는 총 9명으로 방송문화진흥회법 제6조제4항에 따라 ‘방송에 관한 전문성과 사회 각 분야의 대표성’을 고려해 방통위가 임명하며 이번 보궐이사의 임기는 전임자 임기의 남은 기간인 오는 8월12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