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자국 내 8천500여개 기차역에서 무선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 설치에 약 1천억원의 재원을 투입한다.
7일(현지시간) BGR 인디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지난해 3월 216개 주요 역사를 대상으로 시작한 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올해 전 역사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우선 승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1천200개 역사부터 시작해 시골이나 외곽 지역의 7천300개 역에도 와이파이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 국민의 인터넷 접근성이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인도 연방 정부는 국민의 인터넷 접근성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이니셔티브 '디지털 인디아' 정책 기조 아래 우선 216개 주요 역사에 와이파이 시설 설치를 허가했다. 이를 통해 약 700만 승객이 무선 인터넷 이용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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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 연결 외에도 시골 역사 내 키오스크는 와이파이 도입을 통해 디지털 뱅킹, 출생·사망 신고 등 정부 증명서 발급, 세금 신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지역 명물을 주문하거나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전자상거래 창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