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맥도 멜트다운 안전지대 아니다.”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4일(현지시간)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운영체제를 이용하는 기기들도 멜트다운 보안 허점의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
또 모든 맥 컴퓨터 역시 이번 보안 허점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애플이 덧붙였다. 애플워치는 멜트다운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https://image.zdnet.co.kr/2017/11/27/lejj_8lP5c6MzFL4Bok1.jpg)
하지만 애플은 지금까지 멜트다운 허점을 이용해 피해를 입은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달 들어 공개된 멜트다운과 스펙터 보안 결함은 인텔 뿐 아니라 AMD, ARM 등의 칩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최근 20년 사이에 출시된 거의 모든 컴퓨터와 휴대폰이 이 보안 결함들의 영향권 아래 있다.
애플은 최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TV의 멜트다운 보안결함을 다소 완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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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트다운 관련 소프트웨어 패치를 받을 경우 컴퓨터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가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업데이트 이후 성능 저하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조만안 스펙터 보안 결함에 대비해 사파리 브라우저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이 업데이트를 적용할 경우 브라우저 속도가 2.5% 미만 수준에서 느려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