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공부해야만 앱 구동되는 ‘EBS열공폰’ 출시

갤럭시J7 기반 일반 앱 사용 제어 설계

방송/통신입력 :2018/01/03 10:28

CJ헬로(대표 변동식)는 일반 앱 사용량을 제한하면서 학습 콘텐츠는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EBS열공폰’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열공폰은 EBS 강의를 들을수록 일반앱 사용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자녀 스스로 공부하도록 독려하는 학습보상제 스마트폰인 셈이다.

학습 강의를 1시간 들을 때마다 ‘바른습관 포인트’가 5천 포인트 충전되며, 이 포인트로 일반앱을 30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부모는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자녀의 학습현황뿐만 아니라 무슨 앱을 얼마나 썼는지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도 있다.

EBS 강의는 초중고 학습, 영어, 교양 등 7개 카테고리에서 11만개 가량 구성돼있다. 개통일로부터 30개월간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요금제는 월 2만9천700원 ‘EBS열공 500MB’, 월 3만9천600원 ‘EBS열공 2GB’ 등 두 종류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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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J7’으로 운영된다. 단말기 가격은 59만4천원이고, 공시지원금은 29만7천원이다.

이영국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상무는 “EBS열공폰은 공통 관심사를 가진 고객들을 연결하는 헬로모바일의 차별화된 ‘유저 커뮤니티’ 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바른 학습습관을 이끄는 열공폰이 학부모와 자녀 모두가 만족하는 대표적인 모바일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