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정부 규제안 적극 수용할 것"

자산 보호 장치·미성년자 거래 금지 등 자율 규제 강화

인터넷입력 :2017/12/31 11:26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자율규제 강화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정부에서 만들어 나가는 모든 규제안을 적극 수용하는 것은 물론, 서비스 내부적으로도 강도 높은 자율규제 강화안을 마련해 안전하고 투명한 암호화폐 거래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자율규제 방안에는 ▲투자자 예치자산 보호 장치 마련, ▲신규 코인 상장 절차 강화, ▲본인인증·가상계좌 발급 시스템 강화, ▲오프라인 민원센터 의무화 등 최근 한국블록체인협회에서 발표한 모든 안이 포함된다. 그외 ▲미성년자 거래 금지, ▲보안 강화, ▲고객센터 대규모 확장, ▲내부 통제 강화 등 투자자 보호 및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추가 내용이 반영된다.

회사는 200억원의 자기자본 수준에 맞춰 자본금을 늘리는 작업도 1월 중 진행 예정이다.

관련기사

업비트가 자율 규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내부통제도 강화된다. 두나무 임직원은 업비트 거래를 전면 금지하며 위반시 해고 사유에 해당되는 것으로 사규 항목에 추가된다.

이 밖에 이미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운영 중이던 고객센터는 대규모 증원과 함께 1월 중 통화 가능 회선 대폭 확대, 2월에는 대형 규모의 오프라인 공간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고객 접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