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 자회사 펍지가 인기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에도 이용자 편의성 및 시스템 버그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펍지 측은 배틀그라운드 캐릭터의 이동이 지연되는 고무밴드 현상을 수정했다고 28일 게임인사이드 등 외신이 보도했다.
배틀그라운드를 즐겨온 일부 이용자들은 앞으로 달려가던 캐릭터의 위치가 달리기 전 위치로 돌아가는 현상을 겪어 왔으며, 이를 고무밴드 현상으로 불렀다. 이 현상은 플레이 초반 아이템 파밍(획득) 속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알려졌다.
또한 회사 측은 매칭 시스템 오류, 예측하지 못한 버그 등을 찾아 수정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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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 측은 배틀그라운드 공식 트위터를 통해 버그 및 시스템 개선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개해왔다. 이는 이용자들과 소통을 통해 게임 완성도를 높일 수 있고, 이를 통해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해야한다는 각오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스팀 얼리억섹스(유료사전판매)로 선 공개된 배틀그라운드는 누적 판매량 2천500만장과 스팀 동접 1위를 기록한 인기작이다. 지난 21일 정식 서비스(1.0버전)로 전환된 이 게임에는 사막을 배경으로 한 신규 맵과 다양한 무기, 자동차 등 탈것이 추가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