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기기가 필수품이 되면서 더 넓은 인터넷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와이파이 증폭기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넷기어코리아(대표 김진겸)는 지난 20일 속도와 무선 커버리지를 향상시킨 무선 와이파이 시스템 오르비의 비즈니스용 모델 '오르비 프로'를 출시했다.
오르비프로는 공간이 넓은 집이나 소규모 사무실에서 실속있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와이파이 시스템이다.
오르비 프로는 오르비 프로 라우터 SRR60 모델과 오르비 프로 새틀라이트 SRS60 모델로 구성됐다.
우선 외관은 상당히 깔끔하다. 라우터와 새틀라이트의 외관은 거의 비슷하다. 단지 상단부의 색만 달라졌다.
흰색 플라스틱 재질과 유려한 곡선 덕분에 이전 제품인 오르비보다 한 단계 더 깔끔해진 인상을 준다.
전면부 아래엔 발열을 방지하는 통풍구가 위치해 있고, 후면 하단부엔 각종 단자가 탑재됐다. 라우터의 경우 스위치, 이더넷 단자, 유선랜 단자, 전원, 전원 단자, 리셋홀이 나란히 배열돼 있다. 새틀라이트는 이더넷 단자가 유선랜 공급 단자로 대체됐다.
제품은 라우터와 새틀라이트, AC 어댑터와 랜케이블, 그리고 설치와 고정을 위한 각종 부품들과 사용설명서로 구성돼 있다. 특히 받침대가 있어 벽이나 천장에도 제품을 설치할 수 있다.
설치 방법도 간단하다. 라우터에 이더넷 단자와 전원 어댑터를 연결하면 제품에 내장된 발광다이오드(LED) 등에 파란색 등이 들어온다. 이후 세팅은 스마트폰에서 오르비 앱을 다운로드 받아 진행하면 된다.
제품의 주요 특징은 초당 1.7메가비트(Mb) 속도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르비 프로의 라우터와 새틀라이트는 5기가헤르츠(GHz) 4x4 쿼드스트림 1.7Gbps 연결 방식을 제공한다.
이 제품엔 엔터프라이즈급에서 사용하는 무선 메시(Mesh) 기술이 적용돼 다수의 무선 단말기가 연결되더라도 속도 저하 없이 빠르고 원활한 데이터 전송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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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라우터와 새틀라이트 사이에 별도로 랜케이블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도 있다.
제품 내부엔 6개의 고출력 안테나가 전파 송수신을 담당한다. 최대 40명 이상의 동시 사용자를 지원하고, 최대 5천 평방미터 범위의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한다는 게 넷기어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