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 반 남짓 운영한 '팁스' 프로그램으로 12월 현재 누적 창업팀 364개를 육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운영사는 총 38개(엔젤투자회사 13개, 초기전문VC 13개, 선도벤처 6개, 신기술창업전문회사 2개, 대기업 2개, 혁신센터 1개, 글로벌투자보육기관 1개)다. '팁스'의 국내외 민간투자 유치액은 5049억원(엔젤투자 717억원+후속투자 4,332억원)에 달했다.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민간(운영사)이 창업기업을 선별해 추천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 등을 매칭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가 2013년 6월부터 시작했다. 전체 창업자(1134명) 중 석,박사 출신이 55.9%(634명)였다. 중기부는 내년에 팁스프로그램에 총 106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20일 중기부는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2017 팁스 그랜드 컨벤션’을 개최,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한국공학한림원 석학을 초청, ‘4차 산업혁명과 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대담을 벌였다. 이어 ‘웰컴투 팁스(Welcome to TIPS)’와 ‘비욘드 팁스(Beyond TIPS)’ 우수 창업팀(각 6팀, 총 12팀)이 참여하는 ‘팁스 파이널 IR 피칭’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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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본 행사는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팁스 창업팀과 운영사를 시상하는 ‘팁스 어워드’와 팁스 창업팀-산업은행, VC 간 후속투자 협약식과 기술보증기금과 포스트 팁스 프로그램 협약식, 팁스 서포팅 허브 개소식이 각각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수규 중기부 차관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장병완 위원장과 김병관 의원, 4차 산업혁명위원회 장병규 위원장도 참석, 행사 의미를 더했다.
중기부는 팁스프로그램을 혁신성장을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유니콘 기업을 목표로 창업팀 성과를 가속화하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내실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