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내년 메이커운동 확산에 382억 투입

중소벤처기업부가 메이커 운동 확산을 위해 내년에 38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전국적으로 메이커 스페이스를 확충하고 메이커운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행한다.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26일 서울 용산 디지털 대장간에서 메이커 관계자들과 메이커운동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와 나진산업(용산상가), 민간(N15)이 협력해 운영하는 메이커 스페이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메이커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반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스스로 창작 및 개발하는 사람을 말한다.

최수규 중기부 차관이 26일 용산에 있는 디지털 대장간을 방문, 메이커 운동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메이커 활동가를 비롯해 10여명의 정책 관계자가 간담회에 참석했다. '메이커운동과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이회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정책 제언을 했고, 디지털 대장간 운영사인 N15 류선종 대표가 메이커 제조창업 사례를 발표했다. N15는 하드웨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 현재 디지털 대장간을 운영하고 있다.

최수규 차관은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아이디어와 창의성에 기반해 새롭게 시도하고 이를 해결하는 메이커운동 확산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민간 중심의 메이커운동이 활성화하고 나아가 혁신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