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팩 대신 '손난로 보조배터리' 어떠세요?

[리뷰]슈피겐 '에센셜 F740H' 써보니…착한 가격에 안전까지

홈&모바일입력 :2017/12/20 17:15

겨울 한파가 절정이다. 든든하게 챙겨입고 외출하는 순간에도 추위 걱정이 앞선다. 주머니 속에 따끈한 핫팩 하나 넣고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럴 때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전자 손난로가 있다면 어떨까.

모바일 주변기기 명가 슈피겐코리아(대표 김대영)가 이달 초 출시한 보조배터리 '에센셜 F740H'는 충전식 손난로에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슈피겐코리아(대표 김대영)가 이달 초 출시한 보조배터리 '에센셜 F740H'는 충전식 손난로에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에센셜은 한 번 충전으로 급속으로 45~49도까지 온도가 상승하고, 최대 6시간 30분 간 사용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도 높다.

제품 구성품은 간단하다. 에센셜 본체와 충전 케이블, 그리고 검은색 파우치와 간단한 사용 설명서가 전부다. 특히 이 파우치에 에센셜을 넣을 수 있어 보관에도 용이하다. 필요한 것만 쏙쏙 담은 점이 눈길을 끈다.

제품 구성품은 간단하다. 에센셜 본체와 충전 케이블, 그리고 검은색 파우치와 간단한 사용 설명서가 전부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제품 상단부엔 전원 버튼과 마이크로USB 5핀 충전 단자가 위치해 있다. 4개의 발광다이오드(LED) 등을 통해 잔여 배터리 용량을 확인할 수도 있다.

4개의 발광다이오드(LED) 등을 통해 잔여 배터리 용량을 확인할 수도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손난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선 전원 버튼을 2초간 꾹 누르면 된다. 이 때 LED등에 빨간색 등이 들어오면 손난로 기능으로 전환된다는 의미다.

10와트(W)의 고출력 발열판이 사용돼 손난로 전원을 켜면 빠르게 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스마트폰 충전 중엔 안전을 위해 손난로 기능이 자동으로 차단됐다.

손난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선 전원 버튼을 2초간 꾹 누르면 된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최근 잇따른 손난로 보조배터리 발화 사고 여파로 안전성에 초점을 맞춘 배려도 돋보인다. LG화학의 정품 배터리를 사용해 사고 위험을 없앴고, 자동 온도 제어센서도 내장됐다.

특히 이 배터리엔 과전류, 과충전을 방지하는 보호회로 설계가 돼 있어 잔고장과 발화 가능성도 낮췄다는 게 슈피겐의 설명이다.

슈피겐은 에센셜 출시 전 안전성 테스트와 전자파 테스트를 모두 거쳐 KC인증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도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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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에 에센셜을 넣을 수 있어 보관에도 용이하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에센셜은 연한 자줏빛을 띄는 로즈골드와 건메탈의 블랙 두 가지 색으로 출시됐다. 특히 부드러운 라운드형 디자인을 채택해 한 손에 쥐면 흔히 말하는 그립감(손에 쥐는 느낌)이 살아난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에센셜은 시중에 나와있는 같은 용량 급(5,000mAh) 보조배터리 가격에 비해 높지 않은 만원 후반 대에 판매되고 있다.

슈피겐 손난로 보조배터리 '에센셜 F740H'. (사진=지디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