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리니지M, 대만 애플-구글 동시 매출 1위

디지털경제입력 :2017/12/20 15:17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이 국내에 이어 대만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대만 애플 앱스토어에 이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20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이 대만 양대 마켓에서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날 기준 대만 애플(우) 및 구글 마켓 매출 순위.
리니지M.

리니지M은 지난 11일 대만 게임사 감마니아를 통해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서비스 시작 36시간 만에 동시 접속자 수는 21만 명을 돌파하며 서비스 첫날 서버 수가 40개에서 50개로 늘어나기도 했다. 이용자가 몰리며 이날 기준 57개 서버로 서비스하고 있다.매출로 보면 리니지M은 서비스를 시작한 지 8시간 만에 앱스토어의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약 열흘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1위에 오르면서 양대 마켓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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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니아는 지난 10월 10일부터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리니지M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누적 사전 예약 수는 251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대만 역대 모바일 게임의 사전 예약 중 최대 수치이다. 서비스 시작 전에 63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와 감마니아는 2000년에 대만에서 PC온라인게임 '리니지'를 선보였고 18년 동안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