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의료문서 발급 서비스 업체 에이치메디플래닛은 병원에 방문하지 않아도 의료문서를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는 '병원가자' 서비스를 모바일 앱으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병원가자는 현재 서울내 모든 종합병원, 병의원에 대한 의료문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2018년 하반기까지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병원가자 PC서비스와 모바일 앱에서 서울 내 모든 병원의 병원서류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수수료는 건당 2천500원이다.
서류를 신청하면 진료확인서를 발급 받는데까지 1~10일이 소요된다. 이는 진단서나 진료확인서를 발급할 때 확인해줄 병의원 의료진의 근무 스케쥴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에이치메디플래닛 측은 설명했다.
병원가자 서비스는 개인정보와 민감한 의료정보를 안전하게 취급하기 위해 시스템 운영 서버를 KT IDC센터로 이전했으며, 문서 및 이미지 보안 DRM 솔루션과 DB접근 제어 솔루션 등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에이치메디플래닛은 병원서류를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기능 뿐만 아니라 제휴서비스를 이용하는 군소규모의 병원을 위한 기능도 구현했다.
관련기사
- KISA, 국내 대형 병원과 종이처방전 전자화 도입 협약2017.12.18
- KT, 요양병원 결제에 간편납부 서비스 제공2017.12.18
- 어빌리티시스템즈, 세브란스병원 실내 내비게이션 공급2017.12.18
- 푹TV, 자생한방·메드렉스·더조은병원서 푹존 제공2017.12.18
전자차트 시스템이 잘 갖춰진 큰 규모의 병원들에 비해 소규모의 병의원들은 전자차트 프로그램상에 전자서명 기능이 없어 출력된 의료문서에 도장을 따로 날인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제휴병원이 되면, 간단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만으로 값비싼 전자차트 프로그램에서만 제공하는 전자서명 기능을 사용할수 있게 된다. 2018년 6월까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제휴병원이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
병원가자 관계자는 “병원서류 요청서비스 오픈 이후 병원들과의 제휴가 늘어남과 동시에 환자와 병원 간 병원서류 요청 발급 또한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환자들의 편리함 및 만족도 조사에서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던 만큼,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