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초에 스마트 스피커를 내놓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 통신은 13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안으로 스마트 스피커를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약 200달러 선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스마트 스피커에는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가 실행될 예정이며 오디오 품질에 초점을 맞추고 삼성전자의 기기들과도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현재 몇 개의 프로토 타입을 제작해 테스트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는 아마존의 신형 에코 스피커와 애플 홈팟의 중간 정도 크기로 검은색의 디스플레이는 없는 스피커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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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오는 스마트 스피커는 삼성전자가 2014년 인수한 스마트씽즈(SmartThings) 에코시스템의 허브가 되어 갤럭시 스마트폰을 포함한 스마트 냉장고, TV, 웨어러블 등 모든 삼성전자 기기들과 함께 작동될 전망이다. 이 제품은 미국 시장을 포함 다양한 국가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의 스마트 스피커 시장 진입은 타 경쟁 업체와 비교하면 비교적 늦은 편이다. 아마존과 구글은 알렉사와 구글 홈 제품군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MS도 최근 하만 카돈 인보크를 포함한 스마트 스피커를 발표했고 애플도 내년 스마트스피커 홈팟 출시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