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 ‘에어’ 첫 비공개테스트 이용자 ‘호평’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완성도 ‘만족’

디지털경제입력 :2017/12/14 14:05

지난 13일 첫 비공개테스트(CBT)를 시작한 에어의 이용자 반응이 뜨겁다.

에어는 올해 최고 화제작 중 하나인 배틀그라운드에 이은 블루홀의 신작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비행선을 타고 날아다니며 공중전을 펼치는 등 하늘을 무대로 한 플레이로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에어가 첫 CBT부터 이용자의 호평을 받고 있어 배틀그라운드와 함께 블루홀의 상승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블루홀(대표 김효섭)은 자사의 에어의 첫 CBT를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블루홀의 신작 MMORPG '에어'.

에어는 이름처럼 하늘을 배경으로 한 게임으로 주요 무대를 땅에서 하늘로 옮겨 비행선을 타고 하늘을 누비는 차별화된 액션과 플레이 방식이 특징이다. 독특한 게임 방식과 함께 추후 거대 함선 등을 활용한 대규모 전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1차 CBT에서는 누스가르드, 인벤투스, 오비스군도 등을 포함한 7개 지역과 워로드, 소서리스, 어쌔신, 미스틱, 거너 등 5개 직업을 플레이할 수 있다. 더불어 자신의 주거지에서 제작/생산, 작물 수확 및 다양한 비행선과 마갑기 등의 탈 것을 체험할 수 있다.

게임을 체험한 이용자들은 공중전이라는 특색 있는 플레이와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호평했다.

블루홀의 신작 MMORPG '에어' 스크린샷.

제****라는 이용자는 “첫 테스트임에도 생각보다 게임의 완성도가 높고 서비스가 안정적이었다. ”고 공식 카페에 글을 남겼다.

C****는 “공중전이라는 새로운 플레이하 흥미로웠다. 특히 윙수트는 시원하게 하늘을 날아다니는 느낌을 받는 재미가 각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게임을 플레이한 이용자들은 첫 테스트임에도 높은 완성도와 안정적인 서비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첫 테스트인 만큼 아쉬움도 남았다. 특히 공중전 등 하늘에서의 플레이를 강조했지만 조작이 쉽지 않고 튜토리얼과 설명이 부족해 초반 적응이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밖에도 불편한 퀘스트 동선, 몬스터 락온 등이 개선해야할 부분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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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의 신작 MMORPG '에어'.

첫 테스트에서 호평이 이어지자 업계 관계자들은 에어의 흥행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에어는 첫 공개 당시 한 세대가 지난 언리얼엔진3로 제작된다고 알려진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우려됐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을 모두 해소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보여줬다”며 “이러한 퀄리티와 비행 콘텐츠의 장점을 유지하고 테스트를 통해 확인된 문제점만 해결한다면 내년 가장 주목 받는 게임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