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코리아가 제주 서귀포에 국내 최대 수퍼차저(급속충전기) 충전소를 구축했다(12일 기준).
12일 테슬라 코리아에 따르면 12대의 수퍼차저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롯데호텔 제주 지상주차장에 설치됐다. 24시간 이용 가능한 형태며, 각 충전기 당 최대 120kW의 충전 효율을 나타낸다.
제주 서귀포 이외 국내 충전소에는 평균적으로 4대~6대 정도의 수퍼차저들이 설치됐다.
테슬라 코리아는 분당, 대전, 서울 반포, 고양, 함안, 제주시, 논산, 판교, 서울 성수, 인천 송도, 순천, 용인, 서울 용산 등에 수퍼차저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중 판교(테크노밸리 내 디테라스), 용산(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오는 30일까지 구축할 에정이다.
관련기사
- 테슬라 모델 S, 올해 국내 등록대수 100대 넘겨2017.12.12
- 테슬라 모델3, 직원에서 일반 고객으로 인도 확대2017.12.12
- 국내서도 테슬라 로드스터 사전 예약 가능2017.12.12
- [영상] '제로백 1.9초' 테슬라 신형 로드스터 직접 보니2017.12.12
테슬라 코리아는 내년까지 총 25개 수퍼차저 충전소와 150개 데스티네이션 차저(완속충전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구축 예정인 충전기 수는 롯데호텔 제주보다 더 많거나 적을 수 있다.
만일 수퍼차저로 테슬라 모델 S 75D를 충전할 경우 30% 충전까지 약 15분이 소요되며 50% 충전 소요 시간은 약 30분, 80%까지의 소요 시간은 약 45분이 소요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