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연구 기업 네이버랩스가 올 한해에만 56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랩스는 네이버의 기술연구 조직에서 올해 1월에 분사한 독립법인이다.
생활환경지능을 기치로 사용자의 환경을 먼저 이해하고, 사용자가 요구하기 전에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앞서 제공할 수 있는 기술 구현을 위해 특히 공간과 이동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분사 이후 1년 만에 네이버랩스는 국내에서 총 56건의 기술 특허를 출원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네이버랩스는 개발자 행사 데뷰에서 공개한 실내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어라운드’, 근력증강 웨어러블 로봇 기술이 적용된 ‘에어카트’ 등을 비롯한 여러 로봇 기술에 관련된 2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관련기사
- 네이버, 美 딥러닝 컨퍼런스 ‘NIPS’서 AI 성과 발표2017.12.11
- 로봇전문가들은 네이버 로봇 어떻게 봤을까2017.12.11
- 네이버가 요즘 집중하는 자율주행차 기술은?2017.12.11
- 네이버, 로봇으로 '새로운 삶'의 문 열다2017.12.11
이 외에도 위치측위에 특화된 생활환경지능 디바이스 ‘아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자율주행차, 하드웨어 및 기타 선행 연구 분야 등에서 다수의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
네이버랩스는 “내년부터는 컴퓨터비전,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네이버랩스 유럽의 성과들과 연구 시너지를 통해 해외 특허 출원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학회 등을 통한 연구 성과에 대한 공유로 미래 기술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