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EMC는 최신 14세대 ‘파워엣지(PowerEdge)’ 서버를 탑재한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신제품 ‘V엑스레일(VxRail)’과 ‘XC시리즈’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HCI는 스토리지, 서버, 가상화 솔루션을 하나의 어플라이언스로 구현한 제품이다. IT 인프라를 단순화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모던 데이터센터 인프라로 각광받고 있다. IDC 발표에 따르면, HCI는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컨버지드 인프라로, HCI의 2분기 전세계 매출은 전년대비 48.5% 증가했다.
IDC 조사결과 델EMC는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49%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전세계 HCI 시장에서 2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델EMC의 HCI 제품군 중 V엑스레일은 전년대비 매출이 275% 급증, 시장 전체보다 5.7배 빠르게 성장하며 대규모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 특히 국내 HCI 시장에서 델EMC의 점유율은 54.7%에 육박한다.
델EMC가 선보이는 V엑스레일과 XC시리즈 신모델은 최신 파워엣지 서버를 기반으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고, 미션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자유로운 맞춤 구성도 가능하다. 새로운 HCI 제품군에 탑재되는 14세대 파워엣지 서버는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를 위해 150개의 맞춤형 기능들을 내장한다. 스케일아웃 구성시 향상된 SSD 지원, 빠른 초기화 및 간소화된 스토리지 관리, 드라이브 냉각 기능 등이 포함된다.
최신 파워엣지 서버를 탑재한 델EMC의 HCI는 늘어난 코어 개수, 더 빨라진 클럭 속도, 증가한 메모리 채널 등에 힘입어, 프로세싱 파워가 최대 1.7배 더 강화됐다. 내부 대역폭도 62% 향상돼, 애플리케이션이나 데이터에 더욱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더불어 자동화 기능도 향상해, 배치부터 관리, 확장, 유지 등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단순화하고 편의성을 높였다.
델EMC가 VM웨어와 공동 개발한 V엑스레일은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인 ‘vSAN’을 포함하는 제품이다. 이전 모델 대비 초당입출력횟수(IOPS)가 최대 2배, 응답시간이 2배 이상 향상됐다. 원격 복제 기능 및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 관리 기능과 함께 SDS ‘아이실론SD 엣지(’를 통한 지방 사무소 또는 엣지에서 코어로 파일 배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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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EMC의 또다른 HCI 제품군인 XC시리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하이퍼V를 비롯해 다양한 하이퍼바이저 환경을 선택할 수 있다. 새로운 XC시리즈는 향상된 성능과 빠른 네트워크 속도, 새로운 NVMe(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SSD 구성이 가능하다. 최신 XC시리즈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포함한다. 집약적 워크로드 컴퓨팅을 위한 성능 향상을 위해 어플라이언스 당 최대 50% 추가 코어를 탑재했다. 컴퓨팅 성능이 최대 93% 개선됐고, GPU 파워를 최대 50% 추가해 고차원 컴퓨팅을 실현한다.
14세대 파워엣지 서버를 탑재한 V엑스레일은 12일부터 정식 판매되며, 14세대 파워엣지 서버를 탑재한 XC시리즈인 XC640, XC740xd, XC740은 현재 구매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