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비트코인 거래가 중단된다.
7일(현지시각) 밸브는 자사의 스팀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 결제를 더 이상 지원하지 않는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지원 중단 이유는 과도한 수수료와 변동성이다. 밸브는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가 0.2 달러에서 20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이는 게임을 거래하거나 환불할 때 부당할 정도로 높은 비용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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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비트코인은 지난 몇 개월 동안 가치가 25% 이상 손실되는 등 변동성이 심해 가치를 측정하기 어렵다고 밸브는 설명했다.
스팀 측은 비트코인 거래를 중단하며 기존 지불액을 이용자에게 환불하거나 게임 구입을 통해 소진할 것을 권했다. 다만 환불 역시 급변하는 가치 변동으로 인해 금액을 산정하기 어렵고 높은 수수료로 오히려 이용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추가 해결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