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24시간 어느 때나 보험상품 가입 지원한다

'모바일슈랑스' 출시…모바일뱅킹앱-웹에서 서비스

인터넷입력 :2017/12/04 09:45

손경호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모바일뱅킹앱 혹은 웹사이트 내에서 24시간 언제나 사용자가 원하는 보험 상품을 비교해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슈랑스(mobile+bancassurance)'를 내놨다.

4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모바일슈랑스에는 주주사인 한화생명에 더해 IBK연금보험, BNP파리바카디프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등 4개 생명보험사가 참여했다. 손해보험사는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MG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4개사다. 롯데손해보험은 상품안내자료 심의 등을 마무리하는 대로 참여할 예정이다.

상품은 저축성 보험 8개와 보장성 보험 12개 등 총 20개로 구성했다. 저축성 보험은 연금저축 3종, 연금보험 2종, 저축보험 3종이며 보장성 보험은 건강 3종, 상해 4종, 암 2종, 해외여행자·어린이(자녀)·주택화재 각 1종이다.

케이뱅크 모바일슈랑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24시간 365일 언제나 상품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케이뱅크 고객센터 전문요원이 전화, 앱 또는 웹의 '톡상담', 이메일을 통해 20개 전 상품에 대한 소개 및 요건 설명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IBK연금보험, KB손해보험, MG손해보험 등은 상품 신규 가입도 24/365 체제를 지원한다.

해외여행자 보험은 청약단계를 3단계로 대폭 줄여 공항 등 현장에서 3분만에 쉽고 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연금저축, 저축보험 등 저축성 보험도 퇴근 후 편안한 시간에 상품특성을 보다 꼼꼼히 알아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생각이다.

케이뱅크는 다른 참여 보험사에 대해서도 주말, 공휴일을 포함해 원하는 시간 언제나 상품가입을 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모바일슈랑스는 마치 온라인 쇼핑몰에서처럼 비슷한 상품의 가격이나 혜택을 한번에 비교해 고를 수 있는 방식을 적용했다.

예를 들어 '저축' 메뉴로 들어가 생년월일과 성별만 입력하고 '빠른설계'를 클릭하면 3개 상품의 동일 월납액 기준 예상 만기보험금, 환급률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같은 방법으로 '상해보험'에서는 4개 상품의 납입·보험 기간, 월 납입금 등을 한번에 비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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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결과는 환급률(또는 저렴), 인기, 추천순 중 선택해서 정렬시킬 수 있다.

케이뱅크 심성훈 은행장은 "100% 비대면을 지향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바일슈랑스인 만큼 언제 어디서나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면서도 혜택은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하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2040 모바일족의 라이프사이클과 생활패턴에 최적화된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