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배송 중 고장이 날 경우 스스로 파괴되는 드론이 나올 수도 있을 전망이다.
아마존이 지난 주 “무인 항공기에 대한 직접 분해(direct fragmentation for unmanned airborne vehicles)’라는 특허를 취득했다고 IT매체 더버지가 최근 보도했다.
드론이 추락할 경우, 커다란 기체가 사람들이 많은 곳에 추락할 경우 많은 피해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드론의 추락을 막을 수 없다면, 작은 덩어리로 쪼개진 다음 사람들이 없는 평지나 호수에서 추락하게 된다면 상대적으로 더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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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론은 배터리 폭발이나 프로펠러가 고장 등 드론에 치명적인 결함이 발생했을 경우 드론이 날고 있는 곳의 지형, 바람 등의 기상 조건을 파악해 가장 사람들의 피해가 적은 곳으로 이동한다. 그 다음 공중에서 스스로 해체를 시작해 떨어지게 된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는 2015년 앞으로 아마존의 배송 드론이 우편 트럭만큼이나 대중적이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 특허는 배송 드론이 대중화 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많은 문제점들에 대한 안전장치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